장기두 이상기 인방석

김종길 추정례 조영량

홍일표


이달 말로 18-37년 동안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지방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장기두 전부읍장을 비롯한 공직자 7명이 정년퇴직 한다.

공직에 재임하는 동안 공복으로써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내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할 장기두 전부읍장, 인방석 금성 부면장, 김종길 고서면 총괄계장, 홍일표씨를 비롯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이상기 월산 부면장, 추정례씨, 행자부장관 표창을 받게 될 조영량씨가 정년퇴직으로 정든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게 된다.

광주농고를 졸업하고 지난 70년 장성군에서 공무원으로써 삶을 시작한 장기두 전부읍장은 남면, 문화관광과, 담양읍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군수 표창(5회), 도지사(1회), 장관 표창(1회)을 받는 등 타고난 공복으로서 자세를 견지해 후배 공직자들의 귀감이 됐다.

이상기 월산부면장은 담양농고,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81년 산림과에서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은 이래 월산면, 금성면 등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행정 일선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여 군수 표창(5회), 도지사 표창(2회)을 수상하는 등 지방행정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했다.

조대부고를 졸업하고 지난 72년 용면에서 공직에 몸 담은 인방석 금성 부면장은 월산, 담양읍, 금성 등 지방 행정의 최 일선에서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행정 발전의 기틀을 견고히 다져 군수 표창(5회), 도지사 표창(1회), 장관 표창(1회)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한 그의 인생을 반증하고 있다.

김종길 고서면 총괄계장은 고서초교, 광주 북중, 사례지오고를 졸업하고 지난 76년 고서면에서 공복으로서 삶을 펼친 이래 무정, 대전, 고서면에서 주민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주민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군수 표창(4회), 도지사 표창(1회), 장관 표창(1회) 등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금성초교, 담양여중, 방송통신고를 졸업한 추정례씨는 지난 81년 수북면에서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직자의 길을 걸은 이래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면서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밝고 활기찬 지역 사회 건설에 이바지 하는 등 지방행정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내 군수 표창(2회)을 수상했다.

조영량씨도 지난 89년 고서면에서 공직에 몸담은 이래 퇴직 하는 날 까지 주민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한 자세로 공직에 임했으며 홍일표씨도 지난 89년부터 창평면에서 주민의 다정한 벗이자 남 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도맡아 하는 등 지방행정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다하고 정든 공직과 이별했다.

퇴직 공직자들은 “주민들을 위해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공직을 떠나게 되어 시원섭섭한 마음이 교차 한다” 며 “자연인으로 되돌아가지만 평생을 몸 바쳐 일해 온 것처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미력한 힘 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변함없는 애향심을 표출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