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의장 전정철)가 유럽 선진농업 등 군민생활과 직결된 정책의 운영 현장을 방문, 폭 넓은 안목과 새로운 정보를 통해 의정활동에 반영코자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담양군의회와 군에 따르면 전정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8명과 공무원 7명 등 15명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유럽 3개국(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22일 프랑스에 도착해 이튿날 파리 채소 가공 바이오농장에서 생산현장을 체험하고 3일째 스위스 제네바 의회를 견학한 후, 5일째에는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여기에 소요되는 경비는 1인당 320만원씩 4천800만원으로 이 중 의원들이 1인당 140만원을 자부담함에 따라 군에서 지원하는 예산은 총 3천680만원이다.

하지만 타 지자체의 경우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해외여행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담양군의회의 유럽 연수에 대해 지역 일각에선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