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는 지난 20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공공기관 및 단체와 학교,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 등에게 의료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기도유지 및 심장압박으로 귀중한 생명을 회생시킬 수 있는 응급처치로, 이번 경연대회는 응급처지 민간인력 확보와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담양읍여성의용소방대, 장성군청, 용욱노인요양원, 곡성군립노인병원 등 담양･곡성･장성지역 14개팀 28명이 참가해 환자의식 확인, 흉부압박, 인공호흡 등 11개 항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아울러 최우수상은 장성군청 조정회･강민선팀, 우수상은 담양여성의용소방대 등 3팀, 장려상은 제8623부대 등 10개팀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담양소방서는 범도민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위급한 상황발생시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373회에 걸쳐 1만7178여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담양소방서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여부는 시간과의 싸움인 만큼 교육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