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향형 쾌적한 농촌마을 조성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수북면 대방리 '문화마을'에 유럽풍의 아름다운 전원주택이 속속 들어서면서 생태전원도시 潭陽의 美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사진)
특히 삼인산을 배경으로 산뜻하고 예술미를 가미한 서구형 아름다운 전원주택들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가를 따라 10여채 이상 들어서자 이곳을 지나는 외지관광객들과 운전자들이 눈을 떼지 못한 채 잠시 차를 멈추고 일부러 둘러보고 가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곳 '수북 문화마을'은 담양댐 아래 조성중인 '금성 문화마을'과 함께 담양군이 지난 98년 한국농촌공사(구.농업기반공사)에 사업을 위탁, 수요자 취향에 맞는 쾌적한 농촌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행정 절차와 필지 분양이 모두 끝난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입주자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전원주택을 속속 짓고있어 당초 사업목적인 맞춤형 농촌 전원주거단지 조성 취지를 충분히 살리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수북 문화마을이 100% 분양되고 바야흐로 생태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게된 것은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주변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필지별 분양가격 또한 평당 25만원선 내외로 저렴해 광주 등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다가 광주시와 20분거리로 가까운 데다 주택신축시 최고 2천만원까지 융자(연리 5%, 5년거치 15년상환)를 해주고 있어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았던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필지당 150평 내외로 분양했던 총 36필지중 10여채는 이미 입주, 생활하고 있고 현재 10여채가 건축중에 있어 이르면 연말까지는 전원속의 쾌적한 '문화마을' 모습이 갖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분산된 농촌주택을 집단화, 공동의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쾌적하고 아름다운 미래지향형 농촌마을을 조성하고자 추진한 문화마을이 지역민은 물론 도시민의 농촌 정주를 유도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며
"문화마을사업과 더불어 수북 궁산, 창평 유천·용수, 금성 대성리 등 군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맞춤형 전원주택단지 사업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어 앞으로 인구유입과 지역발전, 생태도시 潭陽 이미지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호 아래 금성면 원율리에 조성중인 금성문화마을도 43필지 모두 분양돼 현재 전원주택이 속속 지어지고 있어 조만간 금성산성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전원주거단지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