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담양군의회가 변화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할 각오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의정활동에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담양군의회(의장 최화삼)는 당초 10월께 실시예정이었던 의원들의 의정연수를 앞당겨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의회 전문연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원지방자치연구소(소장 서우선) 주관으로 개최되는 ‘지방의회의원 특별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의회가 이처럼 의원연수를 앞당겨 실시키로 한 것은 5대 군의회 전체의원 9명 중 5명이 초선의원으로 의정경험이 없는 데다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있을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 등에 대비해 의원연수를 앞당겨 실시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원들의 강력한 요구 때문이다.
이번 의원연수의 주요 과목은 △본회의 질문 및 발언방법 △예산결산 심사요령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조례안 작성 기법 등 의정수행에 필요한 과정과 아태경제연구소 엄길청 박사로부터 '지역경제를 부자로 만들기 위한 경제 특강'과 품위 유지에 필요한 각종 에티켓 교육 과정으로 편성돼 있어 초선의원들의 의정수행에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화삼 의장은 "초선의원이 다수인 관계로 의정활동이 미숙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일부 주민들의 시각을 불식시키고 의정활동 초기부터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 며 "열심히 공부해서 상생의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