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산업 60%, 이중 노인 인구 48.8% 점유

주민등록상 인구와 실제 거주 인구 6988명 차이

군의 산업구조는 1차산업이 60%이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8.8%에 달해 다차 산업화 및 젊은 층의 경제활동 인구 증가가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이 2005년 통계로 분석한 담양군의 지역산업 구조 분석 보고서에서 밝혀진 것.

군에 따르면 2002년 지역경제진흥과에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군의 산업구조는 1차산업 55%, 2차산업 16.2%, 3차산업 28.8%를 그동안 현황으로 사용했으나 2005년 기준 인구주택 총조사와 농림어업 총조사, 사업체 기초통계 조사 결과가 공표됨에 따라 최근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군의 산업구조를 재분석 하게 됐다.

그 결과 군의 산업구조는 경제 활동 참여 인구 3만4334명중 1차산업 60%(2만744명), 2차산업 12%(4031명), 3차산업 28%(9559명)로 분석 됐으며 1차산업에 종사하는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48.8%로 고령화되고 있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담양군 인구는 4만3376명(남자 2만841명, 여자 2만2535명)으로 주민등록인구 5만364명보다 6988명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차이를 보이고 있는 7988명중 65세 이상 885명이 자녀들의 직장과 관련하여 부양가족 수당 및 근로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관내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을 외지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군정의 우선순위를 복지정책에 두고 있는 군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난제로 부상하고 있다.

읍면별로는 담양읍이 2292명(15.2%)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대전면 771명(15.8%), 고서면 743명(19.2%)이고 비율로는 월산면 20.3%(572명), 무정면 19.4%(592명) 순이며 창평면이 -2.1%(89명)으로 가장 차이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2005년 농림어업 총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군의 농림어업인구는 2만744명(남자 9948, 여자 1만796)으로 농업인구는 2만174명(남자 9673, 여자 1만501), 임업 인구는 570명(남자 275, 여자 296)로 집계됐는데 농업인구의 66.2%가 1ha미만의 경지에서 농업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영세성을 반증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이 48.8%로 향우 10년 이내에는 농업을 계속하는 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005 기준 사업체기초통계조사 및 서비스업 총조사를 결과를 보면 군의 총 사업체수는 2993개로 전년 대비 5.9%(186개)가 감소했으나 종사자수는 476명(3.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어업·통신업·부동산 임대업·보건복지사업·개인서비스업은 약간 증가하였으나 운수업·사업서비스업 등은 크게 감소하고 나머지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감소했고 사업체수 구성비를 보면 도·소매업(24.1%)과 숙박·음식업(20.7%)이 거의 절반(44.8%)을 차지하고 뒤를 이어 제조업이 18.9%. 개인서비스업이 11.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체 규모별로 사업체수 증감내용을 보면 종사자수가 1-49명인 사업체 수가 99%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의 사업체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개인·회사법인·회사 이외의 법인은 모두 감소한 반면 비법인 사업체는 증가했다.

이밖에 사업체수를 읍면별로 보면 대덕면과 무정면을 제외한 모든 읍면이 감소하고 있고 종사자수를 읍면별로 보면 담양읍·창평·대덕·금성·대전은 증가한 반면 남면·월산면·수북면은 감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전 산업에 대한 공표 자료가 일치하지 않아 비교분석이 가능한 분야에서만 분석했으며 연령별 분석 자료가 없어 미래에 대한 추계 예측을 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지만 군의 정책 방향 지표를 세우는 중요한 통계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