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청년회(회장 김병호)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전천후게이트볼구장에서 김효석 국회의원, 이정섭 군수, 송범근 도의원을 비롯 김기성· 김동주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노인 1000여명을 모시고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사진)

고령화시대에 소외된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문화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효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노인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함께 창평어린이집 사물놀이와 댄스, 풍물놀이, 민요가수 공연, 코메디 각설이 한마당 등 음악과 춤으로 흥겨운 하루를 보냈으며 참석한 김효석 국회의원과 이정섭 군수, 최화삼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노인들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절을 올려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창평우리병원의 협조를 얻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을 비롯 청년회, 자율방범대, 체육회, 부녀회 등 창평 사회단체 회원들이 동참해 교통정리와 음식 나르기, 행사 뒷정리하는 등 창평면 단체 간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정인순(100, 용수리)씨와 고용주(91, 오강리)씨가 최장수 노인상을 수상했고 효자상은 부모를 정성껏 봉양한 해곡리 정금태씨가 받아 경로효친사상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며 곽복실(오강리)씨가 장한 어버이상, 김복란(유곡리)씨 선행상, 고광찬(유천리)씨 모범노인상, 라현주(용수리)씨가 노인복지 기여자로 표창을 받았다.

김병호 회장은 “어버이 은혜에 다 보답할 순 없겠지만 오늘 하루라도 근심걱정 모두 잊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항상 건강을 잃지 말고 웃으면서 살아가기”를 당부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