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시행하고 있는 ‘긴급복지 지원제도’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메신저 역할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긴급복지 지원제도’의 활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신청자의 대부분이 긴급지원 제도가 반드시 필요한 시책으로 인식·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44가구에 6071만원, 올해 4월말까지 31가구에 4000여만원을 지원했다.

긴급지원에는 의료비로 지급돼 이용자의 급속한 증가와 저소득층의 의료비지원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일시적인 위기상황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대해 현장 확인 후 우선 지원하는 제도로 최저생계비의 130%이하의 소득가구로 주 소득자가 사망이나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에 수용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했을 경우에 한해 지원되는 제도이다.

또 질병 또는 상해로 큰 부상을 당할 경우와 화재로 인해 거주하고 있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할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생계비지원이 4인 가족 기준 1개월분 117만원, 의료비지원 300만원, 주거지원, 기타 난방비 등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제도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상담부터 교부 결정까지 조건에 적합하면 8시간 안에 신속히 처리하여 도움을 주고 있으며 혜택을 본 주민들로부터 답례 편지와 감사 전화가 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