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2007년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일반회계 2093억원과 특별회계 139억원 등 총 2232억8643만원을 군의회에 상정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2075억원보다 7.6%가 증액된 규모로 157억7475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군은 일반회계 세입예산 가운데 지방세 수입 20억6000만원, 세외수입 51억7298만원, 지방교부세 89억3577만원을 각각 증액했으며 세출예산은 경상예산 12억7051만원, 사업예산 224억9883만원, 기타 4억3587만원 등 157억7475만원을 증액한 것이다.

또 특별회계는 상수도 사업 12억5492만원, 수질개선사업 2억7545만원, 의료보호사업 6억5921만원, 농업진흥기금 16억8990만원, 주택사업 1억5164만원, 농공지구조성사업 96억1114만원, 기반시설 2억61000만원 등 이다.

특히 이번 추경의 경우 세입중 보조금이 감소함에 따라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6억8040만원, 친환경축산직불제사업 9108만원, 한방사업기능보강 514만원, 임산부 철분제 구입 139만원, 담양읍소도읍육성사업 20억원, 의료기관 예방접종지원사업 2688만원이 전액 삭감되어 사업을 당초 목표 대로 펼쳐 나가기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됐다.

그리고 중증장애인활동보조 2023만원, 독거노인 도우미 파견사업 1억3469만원, 노인 돌보미 지원 2212만원, 노인실비업소 이용료 지원 3946만원, 보육시설 운영비 5억4280만원, 보육료 지원 9억3913만원, 보육료 기능보강 1억2088만원 등 사회복지 예산도 줄어들어 삶의 질 향상이 더디게 진행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주요 투자사업을 보면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 2억2941만원, 군 청사 민원동 증축 6억원, 죽녹원 조성사업 8억3400만원, 시가문화촌 조성사업 16억5800만원, 담양 영어타운 조성사업 2억8656만원,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20억280만원, 녹색농촌체험마을 2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1억5320만원 등 주민복지와 생산성 있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편성했다.

예산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등을 재원으로 해 경상예산은 법적 의무적 경비 등 필수경비에 대해 최소한으로 편성하였으며 사업예산은 군의 역점시책사업과 지역경제 진흥, 청정농업육성, 함께하는 문화복지사업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정종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