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국민이 하고 싶은 것을 대변하는 것으로 정의 내리고 싶다. 지역 주민을 비롯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 통합의 행보를 할 것입니다. 특히 정치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상천 대표와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왜곡되어 있는데 실제는 민주당내 일부 역사의식이 결여된 이들이 대선은 뒤로 한 채 내년 총선에서 호남을 볼모로 지역정당의 패주로 군림하려 하는 것을 경계하는 현역 의원들의 의지를 대표해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14일 오전 5.18 추모관 개관식에 참석한 후 본지를 비롯 담양신문, 담양군민신문사와 가진 지역신문사 간담회에서 김효석 의원이 앞으로 정치 상황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박 대표와의 역학 관계를 피력했다.(사진)

이날 김 의원은 “중앙 정치 무대는 현재 열린우리당, 민생정치모임, 중도개혁통합신당과의 만남을 통해 민주당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되고 있다. 민주당이 이들과의 창구 단일화를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중도개혁 성향의 새로운 당을 만들어 내는 산파 역할을 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으며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는 한나라당 당권 경쟁 상황을 유심히 지켜본 후 정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기 위해 정치통합의 행보를 잠시 멈추고 통합 과정의 수위를 조절하겠다” 며 “사견 이지만 한나라당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명박, 박근혜 후보는 새로운 질적 경제 성장을 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모르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급변하는 남북문제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양극화 해소 방안으로 떠 오른 사회정의실현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면세유 5년 연장으로 인해 농협중앙회를 비롯 축협, 농민 단체들로부터 많은 감사의 글과 메시지를 전달 받아 농민들의 어려움을 일시적이나마 해결해준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 며 “한미 FTA 체결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담양의 미래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풀뿌리 언론사들과 힘을 합쳐 풀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민자 유치를 포함해 500여억원이 소요되는 담양 소도읍 가꾸기 사업을 비롯 노인복지타운 건설이 담양군의 능력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면이 많다”는 의견에 대해 “군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여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별한 약속으로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