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는 지난 21일 개회식을 갖고 25일까지 제174회 임시회기 동안 집행부에서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1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군의회는 지난 21일 군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57억7475만원에 대해 자치행정위(위원장 이근식)에서 기획실·복지과·생활지원과·문화관광과·행정과·민원과·재무과·보건소 예산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은데 이어 산업건설위(위원장 김동주)도 22일 경제과·환경과·농정과·도시과·건설과·재난관리과·산림사업단·농업기술센터·농특산물유통사업소·상하수도사업소 사업 예산에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사업비의 적정성 여부를 따지고 승인여부를 결정지었다.(사진)

또한 담양군의회는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근식, 간사 김기성)를 구성, 올해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2232억8643만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예산은 당초 예산 2075억원 보다 157억7475만원(7.6%)이 늘어난 일반회계 2093억 원, 특별회계 139억원으로 총 예산규모 2232억8643만원으로 편성했는데 집행부에서 제출한 요구예산 중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조정 없이 의결하여 총 예산규모에는 변동사항이 없다.

특히 의회는 FTA대응 포괄사업 2억원, U-담양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 타당성 용역비 5000만원을 삭감한데 이어 대체작목 산마늘재배시험사업 5000만원중 3000만원을 삭감하는 등 총 3개 사업에 대해 효과성 미흡 등의 이유로 2억8000만원을 삭감 조정하여 예비비로 증액 편성했으며 요구 예산액과 규모변동 없이 확정했다.

그리고 군의회는 폐기물을 처리함에 있어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고 매립지 확보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 지역 주민지원기금을 매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담양군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및 주변지역지원등에 관한 조례 일주 개정 조례안'을 처리했다.

최화삼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상임위 구성이후 처음 갖는 예산 심의여서 인지 몰라도 상임위별로 꼼곰하게 예산의 효율성에 대해 점검을 하였으며 예결특위에서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충분한 사전설명과 심도있는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