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물리치료실이 신경통 및 요통환자들의 재활치료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물리치료실이 퇴행성질환 및 신경통, 요통 등으로 고생하는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이용 환자 수가 연간 2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것.

그동안 물리치료실 이용주민 수를 살펴보면 2005년 2377명이 이용한 것을 비롯 , 2006년 2286명, 올해 들어서도 5월말 현재 834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주민의 대다수가 농촌 지역의 특성인 허리통증(요통) 환자인 가운데 관절염, 견비통과 중풍 및 기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주민 대다수가 노인층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이용 환자수가 늘어난 것은 보건소가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일반 병원에 비해 치료비가 저렴하다는 이점과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인 점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이용되는 전기 자극 치료기를 비롯 좌골신경통 및 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인 견인 치료기, 중풍환자 재활 치료에 도움이 되는 첨단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 것도 일반 병원과 차별화될 뿐만 아니라 보건소로 주민들을 유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퇴행성질환관리에 효과적인 다양한 치료 장비를 구입, 보강해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운동지도도 병행,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 성인병 없는 건강한 담양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