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부녀회 연합회(회장 최정덕)가 농촌일손돕기 체험행사를 실시하며 도·농간 교류에 앞장섰다.

지난 19일 광주 북구 26개 부녀회 회장들은 지난 2006년 6천5백 평의 농지에 13명이 힘을 모아 결성된 남면 복분자 작목반을 찾아 자연 속에서 녹색의 농촌체험을 실시하고 탐스럽게 열린 복분자를 수확하며 농민들과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나눴다.

이날 찾은 복분자 밭은 정곡리 사봉실 마을 윤자님 씨의 밭으로 26명의 회장단은 그들이 수확한 복분자를 직접 구입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서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정덕 회장은 “앞으로 청정지역인 남면에서 생산되는 건고추, 옥수수, 누에, 고추장, 된장, 콩, 매실, 포도 등도 적극적으로 구입할 예정이며 홍보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서농협 황거부 남면지점장은 “도시와 농촌의 자매결연을 통한 직거래행사로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고 농촌현장체험과 여가생활도 연계해 본격적으로 대도시 소비자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