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교통수단은?

최근 들어 자가용이 주 교통수단이 되어주고 있으나 아직까지 수위는 버스가 고수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자가용 24.1%, 도보 7.6%, 오토바이 5.7%, 자전거 2%, 택시 1.5%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이 농어촌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운송원가 분석 및 운행 체계개선을 위해 군민 462명을 대상으로 34개 항복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주민들은 농촌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과반수가 넘는 52%가 ‘다른 교통수단이 없어서’ 라고 답했으며 ‘목적지까지 곧바로 갈수 있어서’ 17%, ‘요금이 저렴해서’ 14.2%, ‘다른 교통수단보다 편리해서’ 10.8%로 응답했다.

또한 농촌버스 이용목적도 ‘출근이나 학교가기 위해’가 39.7%로 수위를 차지했고 ‘다른 지역으로 가기 위한 이동수단’ 29%, ‘장날 시장 보기 위해’ 13.8%, ‘군청, 면사무소, 농협 등 관광서에 가기위해’가 105를 차지하는 등 버스가 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임을 반증했다.

그러나 버스 이용객들의 30.9%가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21.5%가 ‘불만이다’고 답했고 41%가 ‘그저 그렇다’고 답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민들은 생필품을 구입하는 곳으로 38%가 읍내 대형마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27.3%가 광주 대형할인마트, 20.8%가 5일장(담양, 창평장), 13%가 집근처 가게, 1%만이 백화점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는데 물건 구입 교통수단으로 농촌버스가 37.3%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자가용 33.8%, 도보 15.1%, 시외 또는 고속버스 6.5% 순으로 집계됐다.

또 이용객들은 담양운수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22.9%가 ‘요금이 비싸다’고 답했으며 ‘기사들이 좀 더 친절해야 한다’ 22%, ‘버스의 고급화’ 19.2%, ‘서비스 개선’ 15.7%, 8.2%가 ‘버스노선 변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동광고속에 대해서도 28.5%가 ‘요금이 비싸다’고 응답해 요금 부담을 호소하고 있으며 19%가 ‘기사들이 좀 더 친절해야 한다’, 17%가 ‘서비스 개선’, 16.4% ‘버스의 고급화’, ‘지역사회에 대한 투철한 봉사정신’ 1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민들은 버스이용과정에서 불편했던 사항에 대해 31.2%가 ‘운행 횟수가 적다’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22.8%가 ‘운행 시간 때가 적당하지 않다’, ‘운전사가 불친절 하다’ 16%, ‘정해진 시간에 안 온다’ 9%, 8%가 ‘승차감이 좋지 않다’고 설문에 응했다.

이밖에 담양읍상가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현행 운행 노선을 전체적으로 변경시키는 것을 묻는 질문에 38%가 ‘운행 노선을 변경해도 별 성과가 없고 노선 변경으로 주민불편만 초래 한다’고 답한 반면 48.9%가 ‘담양읍 상가지역의 경기 활성화 방안이라면 찬성한다’고 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체감 경제지수를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표출된 주민들의 여론을 감안, 현 노선체계에서 담양읍 상권으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남4개면(대덕 창평 고서 남)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1일 4회 미만 노선을 조정해 순환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며 “승객 편의를 위해 승객수가 적은 노선은 기존 노선에 연장흡수하고 5일 시장 접근 노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