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숙 씨로 부터 기증받은 엠프를 시연해 보이는 만성리2구 김한수 이장.

서울에서 식당을 운영을 하며 ‘죽향의 맛’을 전하고 있는 조경숙(서대문구 합동 은정한정식 대표, 55) 향우가 고향인 읍 만성리 2구 벌뫼마을에 150만원 상당의 엠프를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조경숙 씨는 법무부 서울서부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으로 20여년간 활동하면서 청소년선도와 사회정화 활동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 수여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고향 벌뫼마을회관에 새 엠프를 기증했다.
조경숙 씨는 “여섯살 때 떠나 온 고향이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에 있다”며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우리의 고향은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라며 ‘수구초심’을 떠올렸다.
"고향에 계신 아버지(조관순씨)를 편안히 모시려고 5년 전에 집도 새로 짓고 노후를 고향에서 보내려 한다.”는 조경숙 씨는 “앞으로도 노인어른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싶다.”며 애틋한 고향사랑을 나타냈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