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16일부터 8월31일까지 휴가철 빈집신고제를 운영한다.

빈집신고제는 휴가나 장기 출장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가까운 지구대에 휴가 기간과 주소, 연락처를 남겨두면 경찰관이 주간 2회, 야간 2회 이상 신고자 집을 방문,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주인에게 연락해 주는 제도다.

경찰은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책과 관련해 우유투입구를 반드시 막고, 휴가기간 동안 현관에 배달물이 쌓이지 않도록 영업소에 배달 중지 요청, 휴가를 떠나기 전 현금과 귀중품 등은 은행에 보관, 집 전화를 핸드폰으로 착신 신청, 이웃과 수시로 연락 가능하도록 조치, 방범창 설치나 경보기 등 방범기기를 설치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담양경찰서는 경찰관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빈집 신고제와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