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농림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제2기 신활력사업에 군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제1기 신활력사업으로 '대나무신산업화 사업'를 테마로 정해 가꾸기 대나무 조림 및 관리 일환으로 경제림 조성과 대나숲 가꾸기에 전념한 것을 비롯 대나무 신산업 활력화를 위해 죽세 공예디자인 개발, 전통공예 전승, 대나무 관련 제품 판매 여건 조성, 향토산업 육성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전개했다.

또한 대나무 신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업을 발전시키고자 농축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판매를 촉진하는 등 친환경유기농업의 메카로 잘사는 담양의 위상을 정립했다는 평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성공적인 신활력 사업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지역 주민 자긍심과 혁신마인드 고취를 통한 자립형 지방화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 며 "제2기 사업은 하드웨어적 시설분야 사업보다는 지역혁신체계 구축과 관계자 교육을 통한 혁신역량 강화, 지역브랜드 개발 및 활성화 등 소프트웨어적 분야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활력사업은 2004년 7월 `신활력지역 발전구상`에서 구체화된 참여정부의 대표적인 낙후지역 개발사업으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3기로 나누어 최대 9년간 지원되며 제1기(2005~2007년)에는 전국 70개 시·군에 대해 국고 5782억원을 지원했고, 당초 계획에서 매 3년마다 평가를 거쳐 신활력지역을 재선정하고 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