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유사석유제품 판매자 및 사용자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유사석유제품의 사용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의 시행에 따른 것이다.

군은 경찰, 석유품질관리원 등과 함께 단속반을 구성해 주택가와 페인트가게, 주차장 주변 등지에 있는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휴일,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적발된 업소는 고발과 함께 유사휘발유 전량을 압수하고 기업형 대형사용자는 저장탱크 용량에 따라 최고 3000만원, 일반용 차량에 사용한 사람에게는 50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사석유제품의 사용자를 처벌할 규정이 없어 그 동안 불법 사용이 많았지만 관련법이 바뀐 만큼 단속을 통해 시너 등 제품의 유통질서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