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포도야! 어디에 숨었니~ 새콤 달콤 남보라빛 포도 먹으러 고서로 오세요."
‘제5회 고서포도축제’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남보라빛 열매의 맛과 향기를 그대에게’를 테마로 고서면 동운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고서면과 고서농협이 주최하고 고서포도회(회장 박일주)에서 주관하며 고서청년회·고서조기축구회·고서체육회와 각극 기관 단체에서 후원하여 기념행사, 개막 축하 이벤트, 체험 활동 프로그램과 직판행사를 운영해 찾아오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재경 향우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LG이노텍을 비롯 광주아파트단지 부녀회에 초청장을 보내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특히 포도 축제 이름에 걸맞게 축제 행사로 포도 품평회를 열어 고서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재배농가에 자긍심을 심어주는 한편 포도밭 노래자랑, 포도 빨리 먹기, 포도 중량 맞추기, 관광객 장기자랑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포도나무 소망 쪽지 달기, 도랑에서 고기잡기, 어린이 물놀이 에어 바운스, 와인 담그기, 와인 시음회를 비롯 부대행사로 와인 농특산 판매와 한여름 밤의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경찰서와 청년회에서 차량 안내 및 통제를 하고 소방대·농업경영인·조기축구회에서 주차장을 관리하는 등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는 등 성공 축제를 위해 하나가 되어 움직이고 있다.

박일주 고서포도회장은 “올해 개최되는 고서포도축제는 소비자와 생산자,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상생의 장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내실 있게 준비했다” 며 "포도 주산지로써의 위상을 높이고 청정포도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자연 친화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