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본사 회의실에서 제2기 지면평가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1차 지면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제2기 지면평가위원으로 새로 선임된 김광훈 목사와 한국BBS담양군지회 신인우 지회장에 대한 소개와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의를 시작했다.

참석 위원들은 먼저 신문편집·보도내용의 공정성과 질적 향상, 公器로서의 지역신문 역할과 소임에 대해 더욱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보다 깔끔하고 신중한 보도에 힘쓸 것과 기사 중 잘못 사용된 어휘나 오타 등이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위원들은 또 기사의 흐름을 보면 행정의 잘못된 점이나 지역의 이슈 등을 잘 지적해주고 있지만, 너무 기사가 딱딱해 재미를 반감시키는 느낌을 받는다며 주위의 재밌는 이야기꺼리를 발굴해 보도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이와함께 위원들은 지역신문의 특성상 취재방향이 사회·경제·문화, 서민생활 등 다양화돼야 하는데 그 점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기사들이 인물이나 행사 중심으로 흐르고 있음을 지적했다.

끝으로 위원들은 본지가 본연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지방정치나 정책기조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일관성 있는 논조를 유지하면서 지역의 자존심을 대변할 수 있는 신문으로서의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를 통해 독자나 지역민들 모두가 공감하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신문, 불의에 굴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는 정론에 충실한 신문으로 그 역할을 다 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