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으로서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달성과 지역주의 배격, 건강한 경제정의구현을 기치로 내걸고 명실공히 범여권 통합주체로 부상한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이하 대통합민주신당) 전남도당 창당대회가 개최됐다.

27일 오후 4시 30분 소설 태백산맥으로 잘 알려진 보성군 벌교읍 제일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두관, 손학규, 이해찬, 정동영, 천정배, 한명숙 등 범여권 대선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창준위 관계자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인사, 당원 등 2천여명이 참석, 대통합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토해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당원들은 만장일치로 김효석 의원을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김효석 의원을 중심으로 모든 열정과 지혜, 용기를 한데 모아 다가오는 대선에서 꼭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김효석 의원은 도당위원장 수락연설을 통해 “대통합민주신당은 민주평화개혁세력의 결집체라는 점과 함께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능동적으로 결합해 만들어낸 최초의 정당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우리가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대통합의 장에 나선 것은 대한민국을 과거로 회귀시키려는 수구냉전세력의 집권을 막고 미래번영, 민주화합, 평화공존의 선진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대통합민주신당의 의미를 진정으로 살리는 길은 창당이 아니라 바로 12월 19일 치러지는 대선승리에 있으며 수구냉전세력 집권을 저지하고 정권창출을 이루는 것이야 말로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하는 것이다”고 말하고 “대통합민주신당 전남도당이 선봉이 돼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 감동의 정치를 국민들께 안겨주자”고 호소했다.

이날 창당대회를 가진 대통합민주신당 전남도당은 김효석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신중식, 이낙연, 채일병, 우윤근, 이영호, 서갑원, 주승용, 유선호, 김홍업 의원 등 전남지역 현역 국회의원 10명과 박준영 도지사 그리고 강종문 도의원, 최화삼 담양군의회 의장 등 100여명의 지방의원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입당행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은 ▲사회양극화 완화 ▲건강한 경제정의구현 ▲지역주의 배격과 전국정당 지향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달성 ▲햇볕정책 계승을 기치로 오는 8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