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담양군의회(의장 최화삼)가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전문성을 함양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운영위(위원장 윤영선)에 따르면 전 의원을 대상으로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책 및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해 전국의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효율적인 집행부 견제 능력을 배양코자 월별로 테마를 정해 주당 1-2일씩 4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제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테마를 선정,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차단함은 물론 모든 군민이 수긍 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의정 활동의 자료 수집 기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의회는 이달에는 벼 대체 작목 발굴을 위한 틈새작목을 주제로 정하고 전주 파프리카 재배단지와 순창 복흥 완숙 토마토 양액재배 유리온실 단지를 찾아 해당 농가로부터 발생하는 문제점을 비롯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에 대해 꼼꼼히 질문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 산지 모과 재배단지, 충남 영동군 참죽나무 시설재배단지, 전북 무주 블루베리· 산머루·산다래·오미자 재배단지, 충북 옥천 야콘과 딸기 재배단지를 심층 견학할 예정이며 9월은 대나무축제 접목을 위한 타 시군 축제, 10월 해외연수 및 타 시군 관광지 운영 선진 사례, 11월 2008년 본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 운용 우수사례를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이밖에 타 자치단체 방문시 그 지역의 시설물과 행사, 공원조성 등 행정 전 분야에 대해서 군에 접목시킬 수 있는 특이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해 군의 성장동력원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윤영선 운영위원장은 “이번 테마별 의원 연수를 통해 변화를 선도해 가고 있는 선진 우수 사례를 배워 군의 발전을 도모하고 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교훈으로 삼아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전문성 함양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