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면 두장리에 혼자사는 노인들을 위한 ‘독거노인 공동생활의 집’이 문을 열었다.

지난 9일 가진 준공식에는 주민과 군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문제로 떠오른 독거노인들의 생활에 대한 해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며 마을공동체로서의 노인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독거노인 공동생활의 집은 30평 규모로 도비 및 군비 4천5백만원과 마을 자부담 4천만원, 총사업비 8천5백만원을 투입하여 두장리 경로당 부지 내에 신축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의탁 독거노인을 입주, 보호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월 착공하여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마을이장 허두영(66세)씨는 “마을에 노인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독거노인도 증가하여 노년을 이웃과 같이 오손 도손 건강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군의 지원으로 독거노인 공동생활의 집을 준공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마을 전체 주민이 합심하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기사제공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