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은 한국경제의 성장을 이끌어낼 희망의 신형엔진이며 민주신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고 대선에서 승리하여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주신당의 대선후보인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지난 25일 담양리조트 대회의실에서 가진 정동영 예비후보선거대책위원회 담양 장성 곡성 화순지역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청계천 업적이 부패 경력을 덮고 있는데 개성공단 후보인 자신이 청계천 후보를 누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사진)

이날 정 전. 장관은 “정동영의 정치 12년은 김 전 대통령의 12년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민주개혁정권, 여기서 물러날 수 없다. 열매 맺고 수확해야 한다” 면서 “이명박을 이기려면 확실한 정통성,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을 찍었던 1000만명의 힘을 묶어내야 하는데 그 힘은 정동영에게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부도덕한 흠이 폭로 됐음에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지지를 받는 이유는 청계천의 추진력 때문”이라며 “허허벌판 철조망을 넘어 설계도 상태의 개성공단을 완성시킨 것이 나았으면 나았지 모자란 것이 없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특히 "개성공단은 제로에 가까운 땅값과 값싼 양질의 노동력, 저렴한 물류비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며 "개성공단을 통한 남북 경제협력은 낮아지고 있는 우리의 잠재성장력을 끌어올리고 1조달러 수출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해법으로 실제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성공단은 지난 60년 간 이어져온 남북한의 상호 증오와 반목을 극복하고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튼 상징으로 군사적,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신념과 용기를 갖고 남북협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당내 관문만 통과하면 혼자 힘으로도 이명박 후보를 이길 수 있다. 이는 이후보가 대한민국 평균 이하의 도덕성을 갖고 있는데다 법과 규칙을 무시하고 약자를 짓밟고 자신의 힘과 정보를 이용해 재산축적에 평생을 살아왔기 때문” 이며 “이 후보는 나라의 운명이 좌우되는 외교나 안보, 통일에 대한 대안 제시도 식견도 없는 아마추어일 뿐이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정 전.장관은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당당하게 승리하여 보람을 느끼도록 10월경 민주당과 민주신당을 통합해 미완성에 그친 대통합을 마무리하여 민주진영대 한나라당의 대결 구도를 구축, 광주 전남 도민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