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육성과 고향 발전에 앞장서온 장세풍 한국로스트왁스(주) 대표(사진)가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해 존경받는 기업인의 표상이 되고 있다.

용면 월계 출신인 장 대표는 지난 29일 지영섭 담양공고 교장 정년퇴임식에 참석해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 참석한 이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는데 15년 전에도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인간 중심의 경영 철학을 행동으로 옮겨 귀감이 되고 있다.

장 대표가 인재 육성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은 단 한 가지 이유이다.

“21세기 무한 경쟁 시대에서 인재는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21세기형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지원은 지극히 당연하기 때문이다”는 것이 장 대표의 지론.

그는 이어 “항공기 인증을 받기까지는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많은 인내와 경제적 여력, 의지의 싸움이라서 대부분 포기하는 기업이 많은데 ‘전체와의 협동’, ‘희망을 갖고 배우고 혁신한다’는 회사의 경영방침을 실현, 항공기 엔진부품부문에서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기까지 성실함과 용기, 도전정신으로 무장된 직원들의 힘이 컸다”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로스트왁스는 항공우주 산업분야를 토대로 발전설비부문에서 한국전력의 동서발전과 남동발전, 서부발전과 협약을 맺고 있으며 산업용 가스터빈에 들어가는 독자적 모델도 연구, 개발, 생산에 전념하여 연간 10~20%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안정적 기업이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