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주최하고 담양마라톤클럽이 주관하는 제5회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11일 담양추성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전국의 마라토너들은 가을정취에 딱 알맞은 환상의 코스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과 관방제림을 달리게 된다.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은 올해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350여년 전 조성되어 보호수 177주가 자생중인 관방제림은 2004년 산림청이 생명의숲가꾸기국민운동본부, (주)유한킴벌리 등과 공동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3천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참가부문은 하프, 10키로, 5키로 등 3개 부문으로 오는 10월 20일까지 대회홈페이지(http://metarun.com)를 통하여 선착순 접수중이다.

이와함께 각 부문 참가자에게는 추어탕 등 푸짐한 먹거리와 참가기념품(지역특산품), 완주메달, 대회책자, 기록증 등을 제공하고 대회책자 수록을 원하는 단체에게는 동호인소개와 수기작성, 참가자 프로필 소개 등을 통해 동호인들간 소통하는 대회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참가 시상 폭을 대폭 늘려 최근 마라톤대회의 붐을 타고 생겨난 신종 ‘상금사냥꾼’의 꼼수를 배제하고 여러 참가자가 ‘나도 입상’할 수 있다는 기회를 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마라톤대회는 매년 전국의 달림이가 3천여명 이상 참여하는 전국대회 규모의 마라톤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문의 011-646-7369, 061-381-3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