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중증질환자에 대한 건강보험의 보장이 강화돼 환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담양팀에 따르면 지난 7월 진료분부터 본인부담액보상금제를 폐지하고 본인부담액 상한제와 통합해 상한액을 6월간 300만원에서 6월간 200만원으로 변경 시행하고 있다는 것.

본인부담액상한제란 병·의원·약국에서 건강보험으로 본인이 부담하는 진료비가 6월간 3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액 전액을 공단이 부담, 고액·만성질환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건강보험 통합이전부터 시행한 본인부담액 보상금은 2004년 7월 본인부담액상한제 시행으로 건당 평균 지급액이 16만원에 불과해 고액진료비 경감효과가 미미해져 상한제와 통합됐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병의원의 진료비 청구 자료를 확인해 본인부담액상한제 대상자에게 안내하고 있으므로 진료를 받은 후 별도로 공단에 청구할 필요는 없으며 동일 병원에서 계속 입원진료를 받고 본인부담금이 6월간 200만원을 초과 할 경우 병원에 200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이 제도의 변경으로 만성 고액·중증질환자에 대한 건강보험의 보장이 강화되어 큰 병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기대 된다./한 얼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