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회 담양군의회 임시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렸다.(사진)

이 기간 동안 의회는 자치행정위 소관인 담양군 죽녹원 및 죽향문화체험마을 운영관리조례안, 담양군 사무의 민간위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산업건설위 관련 담양군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담양군 대나무공예 명인 및 계승자 육성 조례안, 담양군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했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개발행위 규제로 인한 지역 주민 불만과 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해 담양군 도시계획조례 제21조 제2항 제1호의 “10호 이상의 자연 마을이 형성된 지역에 대해 주민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100m 이내 지역을 500m 이내 지역으로 변경”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담양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500m 구간 중 건축물 본동 끝 지점에서 건축물 본동 시작선 조항”을 삽입한 수정안을 가결했다.

또한 대나무공예 명인 및 계승자 육성 조례안의 명인 및 계승자의 자격요건 중 명인 40세 이상, 계승자 40세 이하의 제한 규정을 삭제한 수정안을 원안가결 했으며 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하여 그 품질을 인증하고 ‘대숲맑은’ 공동브랜드 사용권을 부여하기 위한 필수내용을 담은 ‘담양군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했다.

특히 담양군 사무의 민간위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추월산과 가마골 관리운영에 관한 사무 일부를 민간 위탁 대상 사무로 추가하기 위해 집행부에서 상정했으나 자치행정위는 민간 위탁의 당위성에는 충분히 공감하나 다양한 문제가 발생 할 우려가 있어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대책을 마련 한 후에 논의키로 보류하고 담양군 죽녹원 및 죽향문화체험마을 운영관리 조례안은 원안 가결했다.

최화삼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을 비롯 군 관리자산에 대한 안건이 주류를 이뤄 상임위별로 심도 있는 토론과정을 거쳐 처리하게 됐다” 며 “주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생산성과 효율성 있는 의정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