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 애용을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솔선수범 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을 계기로 농촌의 어려움과 지역경제 불황을 지역 농특산품을 애용하는 애향운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희망의 불씨를 지펴보자는 것이다.

지역민들과 출향향우들이 솔선수범, 담양 농특산품을 구입하고 지역 상가를 이용하는 애향심을 발휘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여론은 상당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수입개방의 거센 파고와 한미FTA 협상 등 빈사 상태에 빠져있는 농업인들에게 지역 농산물 애용으로 생명농업을 지켜가는 의지를 북돋아 주는 한편 장기 불황의 늪에 빠져있는 지역 상가와 업체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潭陽에서 생산되는 멜론, 포도, 단감, 한과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인 우리 농특산물을 우리가 외면한다면 어느 곳에 팔 수 있겠느냐”며 “이번 추석에는 담양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관련기사 225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