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의용소방대(대장 박일춘)는 추석을 맞아 지난 18일 만성리 공동묘지에서 무연고 묘와 독거노인가정 30여기에 대한 무료 벌초를 했다.

이날 벌초는 담양읍의용소방대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담양 가꾸기와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25명의 대원들이 예초기, 낫, 갈쿠리 등을 동원하여 무연고 묘를 비롯 홀로사시는 고령자 조상의 묘, 장애로 인하여 벌초가 불가능한 묘 등 30여기에 대한 벌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대원들은 본격적인 벌초 및 성묘 철을 맞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초기 사용 안전교육, 벌 쏘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끌었다.

박일춘 대장은 "지속적으로 의용소방대가 합심해 지역재난은 물론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확대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읍의용소방대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세대에 생필품제공, 노인 위안잔치, 장학금 전달 등 소외된 이웃에 참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택시통신원 최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