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 남도대학(학장 노옥섭)이 지난 17일 제4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남도대학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자원부, 행정자치부에서 주최한 지역혁신 박람회에서 ‘부품 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지향형 산학협력혁신 체제 구축’ 사업을 발표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다.

남도대학의 대통령상 수상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남도대학은 2005년 9월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노동부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에 광주·전남·제주 지역 전문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전남권 부품 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지향형 산학협력 혁신 체제 구축 사업이 선정, 정부로부터 2009년까지 45억원을 지원 받는 등 총 60억원 규모의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교육인적자원부의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에서 영역별 특성화 사업과 주문식 교육지원 사업을 신청,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내년까지 51억원을 지원받아 광주·전남권 산학 협력 허브 구축에 따른 현장 지향형 다기능 특화 인력 브랜드 정착화 사업 추진 및 문화·교육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남도 대학은 도립 대학의 역항을 다하고자 지역 산업체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에 적합한 현장 중견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것을 비롯 산학협력 품질 경영 체제를 구축, 한국능률협회로부터 대학 최초로 품질경영대상을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광주 ·전남 상생의 빛 2007 지역혁신 한마당에서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학교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고 있다.

그리고 광주 ·전남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도내 농공단지 등 산업체를 직접 방문, ‘이동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을 비롯 공동 기술개발, 기술 이전 등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한 것들이 인정을 받았다.

노옥섭 학장은 “지역 혁신 주체로서 대학이 추진해온 현장 지향형 산학협력 모델로서 객관적 인정을 받게 되어 기쁘다” 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산학협동체제 구축은 물론 대학과 지역산업체가 상생 발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호남과 제주권을 아우르는 산학협력 중심거점대학으로 우뚝 서겠다”고 비전을 밝혔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