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경로위안잔치가 대덕초등학교 교정에서 펼쳐졌다.
풍물패의 신명나는 북소리와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는 300여명의 노인들이 초청돼 대덕청년회와 부인회가 준비한 음식과 공연을 즐기며 모처럼 만의 여유를 즐겼다.
이날 장한어버이와 효행자로 선정돼 군수상을 수상한 한옥임(장산리)씨와 이원길(운암리)씨는 노인의 날의 뜻을 기렸으며 더불어 장산리 김용서 씨는 모범노인으로 선정돼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또 평소 선행을 인정받아 선행자상을 수상한 갈전리 한상종 씨는 군의회의장상을, 노인복지기여자에는 이종숙(매산리)씨가 선정돼 군노인회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올해 95살로 운산리에 사는 조정례 할머니와 91살의 용대리 문만기 할아버지가 장수노인으로 뽑혀 장수선물로 이불을 타는 기쁨을 누렸다.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함박웃음을 짓게 한 공연에선 운동회도 펼쳐져 투호던지기, 풍선터뜨리기, 오자미던지기 등으로 분위기를 살렸고 설장고와 민요메들리 시간에는 신나는 춤사위로 노인들의 어깨춤이 절로 나게 했다.
서기쁨 양 외 6명으로 구성된 담양공고생들의 풍물놀이는 귀여운 손자들의 장기자랑 시간이 됐으며 이날 주인공들인 노인들의 노래자랑에선 ‘땡’ 소리가 울려도 경품이 쏟아지는 즐거움으로 기쁨을 더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대덕청년회 서영식 회장은 “화창한 날에 어버님, 아버님을 모시게 돼 기쁘기 한량없다”며 “청년회 아들 며느리들이 정성으로 장만한 음식들을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영준 記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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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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