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9일 이정섭 군수, 최화삼 의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사)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 국승준 노인회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정초교에서 개최됐다.(사진)

무정면 이장단(단장 홍상준)이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축하공연으로 마련됐으며 김대의 재경 무정향우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향우들이 행사에 참석, 효를 함께 나눌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죽산매구전승보존회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1부 기념행사는 서순덕(서흥리)씨와 김용기(동강리)씨가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최을연씨(동산리)가 효 사상 고취와 청소년 선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모범노인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정명임(동산리)씨가 봉사정신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이웃을 사랑하는 선행을 펼쳐 최화삼 의장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 노인복지에 기영한 정명숙씨(오례리)가 노인회장상을 수상했으며 김상태 무정농협장, 최영근 하남전기 대표, 송진구 무정 재경향우회 산악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2부 축하공연은 전문 이벤트 회사의 판소리 품바공연과 어우동 쇼를 비롯 무정초교 어린이들의 스포츠 댄스, 주민 노래 자랑 및 한마당 잔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행사의 기쁨을 더한 움직임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이장단을 비롯 무정농업경영인회(회장 김백호), 무정청년회(회장 라승수), 자율방범대(대장 여운칠), 의용소방대(정태철)와 부녀회원 등 사회단체 회원과 무정면사무소 공직자들이 딸기 수확에 사용하는 수레에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싣고 노인들을 공경해 눈길을 끌었다.

홍상준 이장단장은 “어르신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어른을 공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정 추길호 군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