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은 예로부터 대나무의 곧은 기개와 함께 효와 예절이 살아있는 고장으로서 5만 군민 모두가 담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자녀들이 화목한 가정에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토록 가족사랑, 내 이웃과 어르신들을 서로 아끼고 사랑하여 더불어 살아가며 이웃사랑,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촉진하여 새롭게 도약코자 담양을 사랑을 한다”

담양군 통합체육회(상임부회장 허승업)는 지난 13일 제4회 담양군 생활체육 한마당 축하공연이 펼쳐진 진우네 국수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주민과 외지관광객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사랑운동 실천다짐대회를 가졌다.(사진)

특히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백혈병 환자 500명 가운데 한두명 만 걸릴 정도로 희귀한 급성 림프성 백혈병-T세포증으로 투병중인 남초교 2년 국하영 어린이의 보호자인 국승경(담양군통합체육회 이사)씨에게 이사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등 3사랑 운동의 신호탄을 높이 쏘아 올렸다.

3사랑운동은 가족사랑· 이웃사랑 ·담양사랑 운동으로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작은 것부터, 가까운 곳에서부터, 내가 먼저 실천한다는 방침아래 추진되는 순수민간운동이다.

다짐대회에 앞서 담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담양군 생활체육종목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제4회 담양군생활체육한마당대회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생활체조, 족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골프, 등산, 인라인스케이트 총 10종목 1200여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저마다의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 군민 결집을 통한 지역 성장동력을 창출했다.

허승업 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이사들은 경기가 열린 담양중· 담양공고·월산초교· 담양고·중앙공원·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는 등 군민 모두가 함께 하는 체육의 장을 펼쳤다.

또한 군민화합 축하무대로 열린 KBS라디오 광주방송 축하공연(빛고을차차차)은 초대가수 현숙이 ‘춤추는 탬버린’과 ‘오빠는 잘있단다’를 열창한데 이어 , 소명의 ‘빠이빠이야’, 김상배 ‘안돼요 안돼’, 변지훈 ‘당신의 반쪽’ 등 유명가수들이 흥겨운 무대를 꾸며 아름다운 가을밤을 수놓는 등 전 군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로 펼쳐졌다.

그리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MP3· 오크자리· 대숲맑은 쌀· 한과·대잎차· 죽초액 비누· 추성주 등 담양 특산품들이 경품으로 제공되어 늦은 밤까지 관객석을 다 채우고도 모자랄 정도로 공연에 목말라 있던 주민들의 삶의 질을 충족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이모씨는 “3사랑운동 다짐대회를 통해 내 가정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작은 것이지만 실천을 통해 아름다운 담양이 되도록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인터뷰>

“화합과 희망의 대제전으로 승화되길”

허승업 담양군생활체육협의회장

“이번 담양군 생활체육 한마당 대회가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여가 선용을 통한 생활 체육 저변 확대의 기틀을 마련 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지난 13일 담양 관내 일원에서 개최된 제4회 담양군생활체육한마당대회를 진두지휘한 허승업 담양군생활체육협의회장 겸 담양군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사진)의 소감. 허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생활 체육이 군민들에게 보다 가까기 다가감은 물론 조금씩 회생의 불씨를 피어 올리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량은 겨루되 경기 후에는 축하와 격려를 나누는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으로 함께 가꾸어 나가 스포츠에 있어 ‘자랑스런 담양인’ 임을 과시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어려운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회가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가 되어 군민들에게 ‘우리는 하나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선진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널리 떨치는 ‘희망의 대제전’으로 승화하기를 간절히 고대 한다”고 말했다. 또 허 회장은 “현대인들은 복잡하고 다양한 변화 속에 살아가면서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를 키워 가는데 있어 생활체육의 의미가 남다르다” 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동호회의 명예와 담양인의 기개를 드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지역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가족사랑· 이웃사랑 ·담양사랑 3사랑 운동으로 작은 것부터, 가까운 곳에서부터, 내가 먼저 실천한다는 방침아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월 1회 이상 가족과 영화보기, 월 1회 이상 모임· 회식 없는 날 지정하기, 1일 1회 이상 가족 칭찬하기, 1단체 1결연 운동 동참하기, 꽃길 조성 및 도로변 풀베기, 마을 주변 청소 및 방역 활동 전개하기, 내가 먼저 칭찬을 많이 하고 남의 말을 좋게 하기, 담양사랑 상품권 애용하기, 인재 육성 참여 하기 운동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