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질서한 불법 간판으로 인한 미관 훼손, 운전자 시야 방해 등 담양군의 관광지 이미지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까지 해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관내 지정 광고물 게시대 외 외관지역의 도로변 주변에 각종 금융 대출, 신장개업과 학습지, 식당 등 각종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부착되거나 뿌려져 주거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더욱이 학교 앞 주변 도로에도 성인 전화 등등 광고가 불법으로 버젓이 설치, 학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관련 업체들은 현수막을 관할 읍·면에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지역 곳곳에 불법으로 설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국도변 도로 주변이나 표지판 전신주는 물론이고 마구잡이로 부착하고 있으며 길 안내 간판과 혼동을 주는 입간판도 설치돼 있어 운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주민 박모씨는 “관내 상가는 물론 인근 광주 상가까지 현수막, 벽보 등 각종 불법광고물 부착행위가 크게 늘어 지역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며 “행정당국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불법광고물을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으나 단속에 한계가 있다”면서 “주민 스스로의 준법정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