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담양, 장성, 화순 재향군인회 회원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굳건한 안보의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24일 오전 축협회관 4층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제2차 율곡강좌에는 전정철 부의장과 박종원 군의원, 최형식 전 군수 등이 함께 했으며 담양교육청 문이종 교육장과 각급 학교 운영위원장 등 교육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좌는 공군 소장으로 예편해 재향군인회 호국안보국장을 맡고 있는 김 규 씨(사진)가 나섰으며 6·25전쟁 바로알기 설명회에는 광주·전남 재향군인회 김상희 안보부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강좌가 있기 전 환영사에 나선 담양재향군인회 고광택 회장은 “안보의식 고취로 국가기틀 튼튼히 하자”며 “지난 4월 제1차 율곡강좌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강좌를 통해 안보관을 재인식하고 6·25전쟁의 올바른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김 규 안보국장의 강좌에선 올해를 ‘안보의식 위기의 해’로 보고 “지난 10년 실종된 안보의식을 되찾고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선 전쟁을 직접 경험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호국의 영웅들이 직접 나서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6·25전쟁 바로 알리기 운동에 나선 김성엽 안보부장은 “오도된 교육으로 6·25가 북침이라고 알고 있는 초등학생이 있는가 하면 6·25를 일본과의 전쟁으로 아는 초등학생이 많아 심히 우려할 정도”라며 6·25전쟁을 바르게 설명한 만화책을 배포하고 어린아이들의 바른 역사관 인식을 위해 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