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가을철 산불 취약시기를 맞아 산불조심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군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설정, 행정력을 총동원 산불조심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산림사업단과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시 근무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불취약지구에 유급 감시원을 배치, 산림 내 취사·무속행위 등을 단속하고 관내 마을에 산불신고소를 설치,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월산 등산로 등 관내 등산로에 대해 등산객의 화기물 휴대 입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입산통제와 등산로 폐쇄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으로 산불예방, 자연경관의 유지, 자연환경 보전 및 기타 산림보호를 위해 입산통제구역을 지정, 고시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입산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입산하다 적발되면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와 함께 화기 및 인화 발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시에는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게 된다"며 등산객 등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