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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건조시설 확충 급하다해마다 위험한 '도로 작업' 큰 고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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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를 건조하거나 저장할 수 있는 벼 건조장 건립이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벼 건조시설이 없어 농민들의 소득 저하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산물벼를 수매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조기에 판매하기가 어려워 농민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영세 양곡상들은 판로 확보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 등에서 쌀을 위탁 가공한 뒤 판매에 나서고 있으나 7~8%에 이르는 도정료와 유통 비용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워 적자가 불가피해 수매를 기피하고 있다.
결국 농민들은 벼를 수확을 해놓고 인력이 모자라 건조하는데 애를 먹고 벼를 제값에 받고 팔수 없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건조를 하더라도 자체적으로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어 축사나 창고 등에 보관, 미질 저하는 물론 소득 저하로 연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산물벼 상태로 수매를 하지 못한 벼를 지방도와 군도, 농어촌도로 등 차도를 차지한 채 말리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에 지장을 주고 있다.(사진)
특히 일부 농민들이 급커브 지역은 물론 마을 진입로까지 점령함에 따라 운전자들이 곡예운전을 하는 등 교통사고의 우려마저 낳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농민들이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벼 건조작업을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도로변을 점령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영준 記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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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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