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내년부터 실시되는 사업예산제도 시행에 앞서 지침시달 및 프로그램 교육 등 시행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금까지 단식부기, 현금 위주의 품목별 예산제도를 운영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되는 예산이 1개 사업에 총예산이 얼마나 투입됐는지 파악이 용이하게 돼 있어 주민들도 알기 쉬운 정책 및 성과 중심의 복식부기 예산제도로 운영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복식부기 회계과목과의 연계를 위해 기존의 38목 109세목을 38편성목 129통계목으로 세분화 했다.

또 중·장기적인 계획과 단년도 예산편성의 연계가 용이하도록 현행 장·관·항 예산구조를 정책사업, 단위사업, 세부사업으로 개편했다.

예산서 편성체제도 기존의 회계별 세입·세출중심에서 사업 중심으로 변경 운영한다.

군은 이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기준과 운영지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2008년부터 시행되는 사업예산제도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차질 없는 제도 시행을 위해 사업별 예산제도의 차질 없는 시행과 증가하는 세출수요에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세입 재정공시와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제정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