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남초, 제7회 한마음예술제 가져

담양남초등학교(교장 김중구)는 지난달 24일
청죽관에서 학부모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한마음예술제를 가졌다.(사진)

학생들은 이날 발표회에서 리코더·가야금·바이올린· 플롯 합주, 카드섹션, 음악 줄넘기, 무언극, 댄스, 촌극, 태권도, 뮤지컬, 난타, 방송댄스 등 평소 방과 후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 학교에서 교육도우미로 활동 중인 학부모 김경숙씨외 25명이 정효정·노명희 교사의 지도로 선보인 ‘어머니합창’ 코너는 신선한 하모니로 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1부 행사와 2부 행사 사이에 행운권을 추첨하여 식기 건조기·자전거·가습기·안경 교환권·쌀·배드민턴 라켓·담양사랑상품권·학용품·피자 교환권 등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이 주어져 행사의 기쁨을 배가 시켰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들이 마련한 음식축제에서 발생한 이익금은 급성림프성 백혈병 T-세포증으로 투병중인 국하영 학생(2년)의 쾌유를 기원하는 성금으로 전액 기탁되어 한가을의 넉넉한 인심과 온정을 보태는 등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해줬다.

이 행사는 담양남초가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학부모 등 지역주민들에게 화합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김 교장은 “이번 행사는 꿈을 가꾸는 희망의 교실, 사랑과 감화로 마음 밭을 일궈가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해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