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다식품, 매주 80만원 상당 빵 지원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경제뿐만 아니라 가계 경제마저 어려워 인간다운 정이 없어져 가는 세태에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훈훈한 이야기가 있다.

광주시 광산구 하남공단에 위치한 (주)파고다식품은 오는 22일부터 매주 80만원 상당의 빵을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등에게 지원되는 방문요양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군에 기탁한다.

파고다 식품이 군에 매주 800개의 빵을 지원하게 된 것은 군청 기획실에 근무하는 한연덕씨의 끈질긴 설득에 회사 관계자가 동의함에 따라 군과 회사와 협약을 체결, 매주 목요일 푸드뱅크 차량을 이용하여 읍면 거점급식소에 공급하게 됐다.

한창희 파고다 식품 이사는 “담양군이 넉넉하지 않은 재정 속에서도 웃어른을 공경하기 위해 방문 보건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는 소식을 공직자로부터 직접 듣게 되어 신뢰감이 들었다” 며 “소화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을 고려해 신선하고 부드러운 제품을 엄선,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