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용 향우, 광주테크노파크 산업지원단장 취임

담양읍 운교리 출신 김병용 향우(사진)가 지난 12일 광주 테크노파크산업지원단장에 취임했다.

그동안 산업지원단장직은 광주시에서 공무원을 파견 보임돼 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했는데 최근 41년여의 공직생활을 명예퇴직한 김병용 향우가 테크노파크 산업지원단장 공개모집에서 신임단장으로 선임되어 앞으로 3년 동안 지역산업 혁신주체 간 연계 및 교육훈련과 기업 · 투자유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단장은 담양동초등학교(49회)와 담양중(15회) 출신으로 전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66년 담양군 고서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73년부터 광주시청에서 근무했으며 건설행정과장과, 지하철 건설본부 관리부장, 시의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광주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일하다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뒤 테크노파크 산업지원단장에 취임하게 됐다.

김 단장은 “빛과 생명의 도시 광주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지원단을 이끌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며 “사철 푸른 대나무의 기상을 항상 가슴에 안고 첨단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고향의 기대에 부응토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단장은 광주광역시청 담양군향우회장과 광담회 부회장 · 광주농고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고향에는 형 태봉(76)씨와 두만(72·운교리 이장)씨가 살고 있다.

한편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간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식창출과 기술혁신 촉진의 매개역할을 하는 산업기술진흥원이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