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내년 살림살이 규모를 올해 당초 예산보다 11.9% 늘어난 2363억6366만원 규모로 편성, 지난 20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2297억9868만원으로 올해보다 15.2%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52억6932만원으로 올해보다 58.1%(73억395만원) 줄어든 것이다.
군의 내년 예산안은 도로 확포장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편안하고 안정적인 생활여건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지방세와 세입 수입 등 자체수입과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이 늘어난 반면 조정교부금이 줄어들었으며 특별회계는 하이테크농공단지 사업비 79억3956만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일반회계의 주요재원은 지방교부세를 올해 보다 11.2% 늘어난 1017억원으로 잡았고 국도비 보조금이 18% 늘어난 881억원이며 군의 자체재원은 지방세가 올해보다 39% 늘어난 189억원, 세외수입이 15.5% 늘어난 141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4.7%로 올해 13.2%에 비해 1.5% 늘어난 것이다.
세출 예산 분야별로는 △농정 분야 350억9769만원 △산림분야 74억9052만원 △복지분야 379억3284만원 △건설분야 642억6499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지역의 대규모 사업은 기초노령연금사업에 58억원, 군도및 농어촌 도로 확·포장공사 20억원, 농촌정주권개발사업 49억원, 소규모 주민생활편익사업 33억원, 무료급식사업 31억원, 임산물 소득단지조성사업 15억원, 첨단 고소득 온실단지 조성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살림살이가 어렵지만 건전재정운영 기조를 유지 하면서 국가와 전남도를 대상으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며 “특히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전략사업과 기업유치 및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