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61개 영업소 개통

고속도로 통행료 무인요금 수납시스템인 하이패스의 전국 구축이 완료, 전국 261개 모든 영업소에 완전 개통됐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지난 2000년 6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최초 개통 후 금년 6월 경부고속도로 서울영업소 등 6개소 확대를 시작으로 단계적 구축을 추진하여 이번에 전국 영업소에서 완전 개통한것.

도공 담양영업소에 따르면 하이패스를 전용차로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기존 일반차로의 차량 지·정체가 예상될 때나 소형영업소의 경우에는 일반차로와 전용차로를 겸해 이용할 수 있는 혼용차로로 잠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하이패스 단말기(OBU) 보급률 등을 분석해 전용차로로 전환 운영할 예정이다.

도공은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무인 시스템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액을 활용해 5~20%까지 통행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하이패스 전국 구축에 따른 사회적 편익도 2015년까지 약 1조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OBU)는 현재까지 66만대가 보급됐으며 연말까지 72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하이패스는 전용차로를 통과하면서 자동 정산돼 톨게이트 이용시 발생하는 지정체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안전사고 및 위반차량 예방을 위한 차단기가 설치돼 있어 반드시 시속 30km 이내로 통과해야 한다. /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