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준· 황원봉·조대석·김형구씨 정년퇴직

"긴 세월동안 오직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오는 31일자로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차상준· 황원봉·조대석·김형구씨의 퇴직 소감.

봉산초교· 담양중·담양농고·한국방통대를 졸업하고 지난 72년 1월 고서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입문한 차상준 기획실장(60)은 농정과장, 재무과장, 총무과장, 지역경제진흥과장 등을 두루 거치는 동안 여유롭고 소탈한 성격과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조직 화합과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 공직사회 및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며 직장 동료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또 책임과 소신을 바탕으로 35년 공직생활 중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1회를 비롯 장관 표창 2회를 비롯해 도지사·군수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이번에 녹조근정훈장을 받게 된다.

황원봉 월산면장 직무대리(57)는 월산초교· 담양중·담양농고를 졸업하고 지난 75년 무정면에서 공직해 투신하여 공보계장·의사계장·가마골사무소장·보건행정담당·관리담당을 거치면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장관 표창 2회, 지사 표창 1회, 군수 표창을 5회 수상했으며 이번에 옥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또한 조대석 고서면 부면장(57)은 고서초교·고서중·광주농고를 졸업하고 지난 74년 고향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용면 산업계장·남면 산업계장·고서 산업계장·대덕 복지 담당 등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기쁨과 슬픔을 나눈 행정의 일선에서 공복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장관 표창 2회, 지사 표창 2회, 군수 표창 6회를 비롯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

그리고 수북초교를 졸업하고 지난 80년 수북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퇴임하는 날까지 수북면사무소를 지킨 김형구씨(57)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소득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군수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 퇴임에 즈음하여 근정포장을 받게 됐다.

퇴직하는 공직자들은 “공직에 재임하는 동안 했던 것처럼 퇴임 후에도 변함없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사고와 진취적인 자세를 견지하여 역시 공직자는 남다르다는 인식을 정립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