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본사 회의실에서 제2기 지면평가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2차 지면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먼저 본지 편집과·보도내용의 질적 향상을 치하하고, 지역사회 公器로서의 역할과 소임에 대해 더욱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행정에서 호도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군민들에게 올바른 내용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잘못된 부분은 개선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집행부를 감시, 견제해야 할 의회가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밀착 감시가 필요하다며 의회와 의원들의 활동상황도 수시 보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또 일각에서는 본지의 집행부에 대한 지적기사들이 다소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지만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행정의 잘못된 점이나 지역의 이슈 등을 지적하는데 한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특히 민선4기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업과 복지 분야에 대한 허와 실을 냉철히 분석하여 보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위원들은 작금의 군정방향이 노인복지에 치우치다 보니 청소년 복지나 장애인 복지 분야는 상당부분 소외되고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한 취재 보도를 통해 집행부의 각성을 촉구하고 군민의 세금이 정당하게 골고루 사용되는지에 대한 감시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원들은 본지가 창간5주년 특집으로 기획, 보도한 ‘잃어버린 브랜드 다시 찾자’는 많은 주민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으며 보도로만 그치지 말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대안이나 행동지침을 마련해 보도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이를 통해 사라져가는 지역의 이미지나 재산을 되찾아오는 계기를 만드는데 본지가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위원들은 본지의 슬로건인 담양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부단히 분발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일관성 있는 논조를 유지하면서 지역의 자존심을 대변할 수 있는 신문으로서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