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하는 민의의 전당 역할 다해

제5대 담양군의회는 올 한해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에 힘쓰고 주민에게 다가가고 찾아가서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실천코자 동분서주, 작은 일이라도 해결하는 민의의 전당 역할은 물론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기초 의회로 거듭 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회기운영에 있어 군정운영방향 청취를 위한 제171회 임시회로 시작한 담양군의회는 정례회 2회에 33일, 임시회 9회에 47일등 총 80일의 회기 운영을 통해 46건의 조례를 처리하는 등 조례의 제·개정 및 폐지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와 시책을 개선했고 예산·결산안 4건 동의·승인안 3건등 총 53건의 안건을 심의하여 의결함으로써 군민이 안정되게 잘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의원정수에 관계없이 상임위원회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상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던 장성·고창·화순·고흥·영광·나주 등에 대해 4회에 걸쳐 벤치마킹을 실시하여 다양한 자료 수집과 군민의 여론을 감안, 담양군의회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 의회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등 3개의 상임위원회 시대를 열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군정추진상황 전반에 대한 감사를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하여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항에 대해 시정 41건, 개선 39건, 59건 등 총139건에 대해 보완을 요청하여 행정의 투명성확보는 물론 군민편익증진을 위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했다.

또한 토목, 건축, 조림 등 집행부에서 추진한 주요건설사업장 338건에 973억여원에 대하여 2개반을 편성, 현지확인을 통해 성실시공여부, 군민요구사항 청취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총 36건에 대한 지적사항 또는 건의사항을 집행부에 요구하는 등 사업의 추진상황 점검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조속히 시정을 촉구하는 군민과 함께하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담양군의회는 2008년 본예산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를 구성, 2245억여원을 심도있게 심의한 결과 방문요양 무료급식과 시설원예 인프라 구축 등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된 45개 항목에서 총 52억여원을 삭감하면서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과 집행이 될수 있도록 집행부에 촉구했다.

특히 개인, 단체, 문중 등에 개별적으로 지원된 보조사업 594건, 247억여원에 대한 보조금지원사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사업의 타당성 및 효용성, 대상자 선정의 적정성, 사업비 정산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한 결과 보조금 정산소홀, 지원사업 목적외 사용, 관외 거주자에게 사업비를 지원 등 총 18건에 대해 집행부에 시정 또는 보완하고 집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함으로써 ‘정부 돈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 로 여기는 잘못된 관행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리고 제180회 정례회에서는 5인의 의원이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군정 추진상황에 대한 군정질문을 통하여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감시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담양군 청사건립기금 및 운용조례안을 전정철 부의장외 7명의 의원 발의로 원안 가결하여 매년 20억원 이상 기금을 조성하여 청사 신축에 대비토록 했다.

아울러 의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내연수를 통해 지방자치 분야의 권위자들로부터 예산심사기법과 조례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에 관한 심도 있는 강의를 통하여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소양을 쌓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중국 연수에서는 포동경제개발위원회, 상해시청, 계림시 복지센터 기관 방문으로 국제교류활성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한편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외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의원의 자질 향상과 더불어 의회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내실 있는 연수회를 갖기도 했다.

또한 의원정례 간담회를 개최하여 군정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군정의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더불어 관내 여러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만남을 통해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는 등 군민의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담양군의회는 올 한해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슬로건 아래 최화삼 의장을 필두로 군민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대안 제시 등 집행부와 서로 협력함은 물론 의회본연의 업무인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데 충실하면서 현장위주의 확인· 점검과 함께 군민들이 골고루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해 건전하고 생산적인 의회를 운영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화삼 의장은 “내년에도 군민을 대표하는 담양군의회가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전문성을 확보하여 군민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목으로 군민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