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종화 한국농촌공사 담양지사장

“농업생산 기반시설 및 농업용수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고객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2일 부임한 신임 박종화 지사장(55, 사진)의 취임 일성.

박 지사장은 “쌀 수입이후 밭농사를 통한 농가수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배수능력 향상을 위해 용수시설 확충과 담양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이용 테마농촌을 구상하여 농산물 수익 뿐 아니라 관광수익 증대에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질 높은 서비스제공으로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농업 인프라를 토대로 공사 직원과 농업인이 일심동체가 되어 올 한해 풍년농사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 지사장은 또 “고객의 입장에 긍정적인 자세로 신속한 업무처리와 직원간의 인화 단결로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자” 며 “지사의 책임경영체제 정착을 위한 장기 계획으로 지사 자체 수익원을 창출하는 한편 공사의 발전을 위한 공사현장 품질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공직자의 기본자세를 요구했다.

그리고 “믿음과 화합으로 다져온 담양지사의 전통적인 조직문화를 계승하여 자율과 책임정신으로 지사를 이끌겠다” 며 “모든 업무를 혁신프로그램에 맞춰 제도를 개선하는 등 현장접점 고객만족 서비스 업무를 적극 전개하여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농정통으로 알려져 있는 신임 박 지사장은 대덕면 출신으로 조대부고, 전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8년 입사해 영산강사업단 공무팀장, 전남지역본부 사업계획팀장을 역임했으며 부인 주명화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