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인 구랍 31일 최대적설량 27㎝를 기점으로 폭설이 덮친 담양은 2일 현재 피해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집계한 2일 현재 폭설피해현황에 따르면 관내 피해는 총 7건으로 금액으로는 4500만원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대덕면 성곡리 비닐하우스 1동(900㎡)이 전파돼 800만원의 손실을 가져온 것을 비롯해 월산면 월계리 인삼재배시설 1단지(3000㎡)와 광암리 비릴하우스 1동(270㎡)가 붕괴돼 780여만원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집계됐다.

또 무정면 영천리 지렁이 사육 비닐하우스 1동(480㎡)이 전파돼 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금성면 석현리 복분자 재배 비가림하우스 1단지(5004㎡)가 파손돼 300만원의 피해를 초래했다.

이와함께 창평면 유천리 비닐하우스 2동(1124㎡)과 일산리 비닐하우스 1동(1080㎡)가 전파되면서 1800만원의 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집계됐다.

군 재난관리과는 “이처럼 피해가 경미한 이유는 전파된 하우스가 대부분 경작물이 없는 빈 하우스로 작물피해를 입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현재 읍면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피해가 경미한 만큼 별도의 복구지원 없이 자력복구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