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선거 주요사무일정

제18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현재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현역 국회의원도 이달 9일까지 의정보고 활동이 가능하다.

정당에서 공천을 받은 후보자의 경우 3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선거일 전까지 남은 약 15일 간의 기간이 본격적인 선거기간이 된다.

이번 총선은 정식 후보자간 선거기간은 짧아 공천을 받지 못한 후보자들에게는 ‘소득 없이 긴’ 선거로 비춰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담양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선 10일까지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을 비롯해 이·반장 등이 선거사무관계자로 합류하고자 할 경우 그 직위를 사직해야 한다.

또 2월 9일부터 선거일 까지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체의 행위가 금지된다.

이 기간 중에는 행사를 통해 예비후보를 알리거나 금품 및 선거법에 저촉되는 타 향응 등도 일체 삼가야 한다.

예비 후보 등록을 실시한 후보자는 이 기간이 아니더라도 금품 및 향응을 제공할 경우 선거법 위반에 해당돼 당선되더라도 직위를 상실할 수 있다.

각 정당에서 공천을 받은 후보자나 무소속 출마자의 경우 3월 25일부터 이틀간의 후보자 등록신청을 마치면 곧바로 선거벽보 및 부재자용 책자형 선거공보를 제출해야 한다.

그 기간이 단 4일인 점을 감안했을 때 후보자들에게는 매우 촉박한 선거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대 記者